[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진보]자동차 부품에서 생활가전까지 눈부신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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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부문

홍기남 회장
홍기남 회장
㈜진보(회장 홍기남)는 강화플라스틱(FRP) 소재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중공성형특허공법을 이용해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중국현지법인인 북경진보FRP유한공사에서 중국군용차의 하드탑(Deck cover) 개발에 성공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둔 업체로 명성이 자자하다. 진보는 이와 같은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의 기술혁신기업 부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진보의 FRP 중공성형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중국 심양과 베이징 해외법인을 포함해 계열사인 진보이엔지㈜까지 국내외 전체 300여 명의 직원들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며 성장했다.

진보는 1984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33년간 쌍용자동차에 FRP, SCM 소재의 자동차부품을 공급해 왔다. FRP는 가벼우면서 견고하며 이음매가 없고, 친환경적인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철보다 강한 내식·내열 및 내부식성이 우수한 반영구적인 소재다. 진보는 이 소재를 이용해 하드탑과 휀더 등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의료기기부품, 건축내장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진보는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힌 결과, 최근에는 가전 사업부를 신설하고 물걸레 진공청소기도 성공적으로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애니스 물걸레 청소기는 회전물걸레와 진공청소기가 합쳐진 아이디어 상품으로 빠른 회전력으로 청소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진보#강화플라스틱#자동차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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