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쇼핑]스마트한 모바일 앱으로 1000만 고객 사로잡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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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등 앞세워 매출 확대… 순이용자 수도 업계 1위 수성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이 국내 유통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2013년 선보인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지난해 말 이미 총사용자 설치 수에서 1000만을 돌파(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했고 순이용자 수에서도 업계 1위를 수성하며 양적·질적 성장에 성공했다. 특히 △큐레이션 △간편결제 서비스 △비디오커머스 신설 및 네이버 로그인 회원가입 서비스 도입 등 고객 중심의 이용 편의성 제고와 접근성 확대에 주력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홈앤쇼핑의 설립 목적이자 경영 이념인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업계 최저 수수료 적용 일사천리 방송 확대 등의 지원 정책도 고도화하고 있다.

2016년 홈앤쇼핑은 2조110억 원의 취급액을 기록했다. 모바일 성장세와 판매 비중의 확대가 반영된 결과로, 실제 지난해 홈앤쇼핑의 모바일 총주문건수는 77%에 달한다.

홈앤쇼핑 모바일 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애정은 각종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2015년 5월 셋째 주부터 98주 연속으로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 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17년 3월 월간지표에서는 전체 커머스사 앱 부문에서 2월에 이어 종합 순위 6위(11번가, 쿠팡, 위메프, 티몬, G마켓 순)를 유지했다.

홈앤쇼핑의 큐레이션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각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선호도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직접 본 상품 △관련이 있는 상품 △관심이 있을 것 같은 상품들을 추천·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홈앤쇼핑 앱을 방문한 고객들은 매일 새로운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홈앤쇼핑에 신규 회원가입을 하고자 하는 고객은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번거로운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정위가 집계한 실질수수료를 통해 알 수 있듯, 홈앤쇼핑의 실질수수료가 업계 대비 현저히 낮은 것은 홈앤쇼핑의 매출에서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한 모바일(10%대)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각종 대규모 판촉을 홈앤쇼핑이 전액 부담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수수료가 크게 낮다.

2016년에만 17개 광역 지자체에서 112개 상품을 방송했다. 무엇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을 보유했음에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 TV 홈쇼핑이라는 효과적인 판로를 제공해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과 또한 뚜렷하다. 2012년 이후 5년간 홈앤쇼핑을 통해 소개된 상품들의 누적 매출은 680억 원을 넘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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