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고창복분자 선연]폴리페놀 풍부한 대한민국 복분자의 대명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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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부문 / 고창복분자 선연

고창 복분자 ‘선연’은 ‘선운산의 자연’을 의미하는 말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및 가공품에 사용되는 브랜드이다.

고창 지역의 복분자는 중국, 유럽 등에서 자라는 나무딸기에 비해 당도, 색깔이 진하며,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창 복분자만의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각종 연구 결과 고창 복분자는 폴리페놀 함유량이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포도보다 4배, 블루베리보다 2.7배가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고창군은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로 2004년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200여 농가에서 매년 전국 복분자의30%가량인 3100t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생산이력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하여 복분자 대표군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 복분자는 이제 복분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기존 단순 과실 생산에서 벗어나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 테마유원지, 농공단지 등 고창 복분자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하면서 복분자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신모델을 완성해나가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복분자#고창#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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