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글로벌 사업 성공 기업의 비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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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22호(2017년 4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ecial Report


CJ CGV는 2006년 중국 진출을 필두로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터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세계 5대 극장 사업자로 등극했다. 국내 극장 산업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더 이상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10여 년 전부터 글로벌 사업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지 오래다. 고용절벽, 인구절벽 등 위기 상황을 고려하면 내수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답이 나온다. 생존과 성장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앞장서고 있는 CJ CGV 서정 대표와 LG하우시스 민경집 부사장을 인터뷰했다. 또 인도 기반의 글로벌 통신사업자 바티에어텔 사례 연구를 통해 ‘극한 환경에서의 글로벌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화웨이, 유럽시장 어떻게 뚫었나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는 어떻게 ‘중국제=싸구려’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단기간 업계 일류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 이 회사는 2000년대 초반 유럽 시장에 진출해 고객의 요구 사항이 까다로운 계약을 수주하는 데 집중했다. 2005년 스페인에서는 현지 이동통신사를 위해 1년 만에 기지국 1만 개를 지었다. 경쟁사들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였다. 또 2011년 노르웨이에서는 가장 춥고 외진 지역에 무선기지국을 세우기 위해 헬리콥터와 스노모빌까지 동원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자사의 기술력에 대한 유럽인의 의심을 서서히 잠재울 수 있었다. 개발도상국 기업의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꼽히는 화웨이의 유럽 진출 전략을 집중 분석했다.
#dbr#경영#전략#글로벌 사업#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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