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 특화설계로 ‘프리미엄 조망’ 확보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4월 3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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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인 호텔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힐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호텔은 이제 단순히 휴식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즐기는 곳으로 탈바꿈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 같은 추세에는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의 확산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름다운 조망권을 확보한 테라스가 있는 호텔은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공실 우려도 적다. 여기에 관광지가 아닌 일상 속 여유를 누리고자 호텔을 찾는 사람들을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부에 소극장과 옥상 정원, 수영장 등 문화 시설을 보유한 호텔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에서 분양 중인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이 주목받고 있다. 이 호텔은 관광특구로 지정돼 사계절 풍부한 관광수요를 갖춘 입지에 테라스 특화설계가 확대 도입된 것이 특징으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뷰티크테라스 해운대 호텔은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해공영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지상 24층 규모로 만들어지며 A타입부터 J타입까지 총 10가지 평면 타입으로 구성됐다. 총 181실로 구성되며 전체의 77%에 해당하는 139개 객실에 테라스가 제공돼 해운대 바다와 동백섬, 광안대교 방면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호텔 이용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마련된다. 옥상에는 360도로 해운대를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 등 테마 시설이 설치되고 수영장도 만들어진다. 지하 2층에는 소극장이 있어 각종 영화와 공연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 곳에서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비즈니스 그룹에게는 단체 포럼 및 회의실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호텔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행사 측은 호텔 계약자에게 연 10일 간 호텔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텔은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21번길 22에 들어서며 분양사무실은 해운대로 570번길 45(우동)에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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