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한국 금융/신한카드]임직원-고객이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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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와 LG전자는 1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사회공헌 공동모금 협약식을 가졌다. 강계웅 LG전자 한국 B2C그룹장(사진 왼쪽)과 손기용 신한카드 영업2부문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와 LG전자는 1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사회공헌 공동모금 협약식을 가
졌다. 강계웅 LG전자 한국 B2C그룹장(사진 왼쪽)과 손기용 신한카드 영업2부문장이 협약
서를 들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이 목표로 내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따뜻한 금융’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계열사들이 각각의 사업 속에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자는 뜻도 담겨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사내에 ‘따뜻한 금융 추진팀’을 만들어 해당 사업을 총괄하게 했다. 부서장 주도로 ‘따뜻한 금융 미션데이’를 월 1회 실시해 전 직원이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미션데이는 각 부서의 업무와 이와 관련해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의 과제를 토의하는 자리다. 팀별로는 업무와 관련 과제를 선정해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로 만들어진 것이 신한카드의 포인트 연체상환 프로그램이다. 이는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연체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연체 고객이 가진 포인트를 활용해 연체를 막자는 취지다. 단기 연체에 따른 신용평가 불이익 등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친환경적인 독서 환경을 조성해주고 아동, 청소년 권장도서를 지원하는 ‘아름인도서관 설치 및 운영’ 활동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올해 3월 현재까지 총 449개의 아름인도서관을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제휴 업체들과도 따뜻한 금융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카드와 LG전자는 16일 사회공헌 공동모금 협약을 하고 3월부터 석 달간 고객들이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사용한 마이신한포인트의 10% 금액을 아름인도서관 건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립되는 아름인도서관은 6월 개관할 예정이다.

또 금융권 최초로 만든 기부 전용 사이트 ‘아름인’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카드나 포인트로 원하는 곳에 기부할 수 있는 사이트다. 2005년 개설 이후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만 50억 원을 넘는다.

김충자 신한카드 따뜻한금융추진팀장은 “신한카드의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 단독으로 하는 ‘자선형 사회공헌’이 아니라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이라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기획해 사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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