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자]모바일 게임 등 올해 25종 신작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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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은 올해 25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13종과 퍼블리싱 게임 12종(모바일 10종, PC·온라인 2종)이다.

 중국 게임사 쿤룬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롤플레잉 게임(RPG) ‘엘소드 슬래시’는 5일 공개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부문 인기 순위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혼’은 원작의 캐릭터를 화려하고 정교한 3차원(3D) 그래픽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게임 역시 12일 출시된 후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6위를 차지했다.

 2017년 1분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도 다양하다.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엔파이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건파이 어드벤처’는 오락실에서 즐기던 총 쏘기 게임의 추억과 쉬운 조작법을 모바일에 적용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11년 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기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인 ‘테일즈런너 리볼트’도 올해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 라온엔터테인먼트가 테일즈런너 IP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게임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원작보다 단순화된 캐릭터들이 선보인다.

 PC·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기대작이 많다. ‘천애명월도’가 대표적. 천애명월도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자체 개발한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RPG다. 화려한 전투 장면과 같은 사실적 배경 구현, 날씨 묘사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넥슨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들도 공개된다. 이 가운데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IP인 ‘레고’를 활용한 게임도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지 주목된다.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넥슨이 TT 게임즈 및 레고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닌자고, 캐슬, 시티 등 레고 시리즈 속 캐릭터들이 게임에 그대로 구현됐다. 넥슨 관계자는 “손쉬운 조작, 간편한 성장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게임도 선보인다. ‘메이플블리츠X’는 인기 온라인게임인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 주인공들의 다양한 스킬을 그대로 사용해 ‘실시간 대결’에 초점을 맞춘 게임 방식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넥슨#모바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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