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원전 안전성 확보” 비파괴검사 핵심기술 보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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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코㈜

이종포 대표
이종포 대표
 경주 지진을 계기로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원전 운영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업체들의 노력을 통해, 국내 원전 산업은 기술 국산화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2008년에 설립된 원전 비파괴검사 수행기업 앤스코㈜ (대표 이종포, www.ansco.kr)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중소기업청 등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국내 원자력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0년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시작으로 2012년 벤처기업대상,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잇따라 수상한 성과는 그 역량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앤스코㈜의 가장 큰 차별성은 역시 ‘동종업계 내 경쟁사들보다 순이익이 10%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이는 차별화된 비파괴검사 기술에 더해, 앤스코㈜ 전 직원들의 정직함과 검소함이 그 바탕에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원자력 발전에 대한 우려로 과도한 감시비용 발생이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기존의 공식 감시절차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비용을 억제해 나가며 ‘안전성 확보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다.

 한편 대덕 이노폴리스 벤처협회의 10대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이종포 대표는 회사 업무 이외에, 임기 동안 벤처협회의 부채를 모두 정리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벤처 1세대로서 후배들에게 “열정이 중요하다. 성공한 경영자뿐 아니라 실패한 경영자의 경험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조언한 그는 “잘하는 분야에 더욱 전념하라”고 덧붙였다.
#앤스코#원전#비파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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