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전문점 수준의 육즙 가득한 냉동만두, 이젠 집에서 즐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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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육즙보존 기술특허
올반 브랜드 ‘육즙가득 왕교자’ ‘육즙가득 새우 왕교자’ 2종 출시
장기간 냉동보관, 굽거나 찌는 등 다양한 조리에도 풍부한 육즙 보존

 

이제 집에서도 만두 전문점 수준의 육즙이 가득한 냉동만두를 즐길 수 있다.

 종합식품회사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최성재)는 10월 ‘올반 육즙가득 왕교자, 육즙가득 새우 왕교자’ 등 2종을 출시했다.

 올반 육즙만두는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개발하고 6월 국내 냉동만두업계 최초로 육즙을 보존하는 기술특허를 출원한 상품으로 자회사인 세린식품에서 생산한다.

 굽거나, 찌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등 다양한 조리환경에서도 풍부한 육즙이 보존되고 냉동상태에서 장기간 보관해도 육즙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두피를 제외한 속재료 기준으로 육즙량이 23%나 된다. 시중에 판매하는 다른 제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육즙이 풍부하다.

 신세계푸드 R&D센터 만두개발 연구원들과 자회사 세린식품 생산공정 전문가 등이 8개월 동안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발한 기술의 핵심은 닭 육수를 식혀 젤리 상태가 되면 이를 분쇄해 만두소에 넣는 육즙 보존 방법이다. 반고체 상태에서 분쇄한 육즙을 만두소에 넣으면 액체 상태의 육즙을 주입하는 것과 달리 만두소 전체에 골고루 육즙을 넣을 수 있다.

 만두 전문점의 갓 구워낸 만두처럼 풍부한 육즙량을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국내 냉동만두업계의 오랜 숙제였다. 그동안 육즙이 가득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냉동만두는 일부 있었지만 육즙을 보존하는 기술특허를 출원한 상품은 신세계푸드의 올반 육즙만두가 국내 최초다.

 또한 만두의 씹는 식감을 높이기 위해 잘게 다지는 초핑(Chopping)방식 대신 ‘깍둑썰기’ 방식을 택했다. 갖은 재료들을 지름이 0.5cm 크기로 큼직큼직 썰어 넣어 엄선된 재료 고유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을 35%로 높였고, 돼지고기와 맛의 궁합이 잘 맞는 고급 재료인 표고버섯도 넣어 풍성한 육즙과 재료와의 조화로운 풍미가 일품이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육즙만두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시리즈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맛과 품질 그리고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4000억 원 냉동만두 시장에서 3년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마트와 위드미 등 편의점에 공급되고 있다. 이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올반 육즙가득 왕교자(455g)는 4780원, 육즙가득 새우 왕교자(455g)는 5380원에 판매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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