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개발이 불가능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친환경농업에 일찍이 주목하고, 관행농법을 탈피한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1998년에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업 선포식을 갖고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해 오고 있다.
양평군은 ‘작지만 강한 농업’, ‘돈버는 친환경농업’을 목표로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결과 ‘물맑은 양평’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친환경적인 자연환경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 상승을 이끌어냈다.
양평군은 고령농·영세농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친환경농업 실천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평군은 “땅을 살리고 물을 살리고, 인간을 살리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하여 양평군 전 지역에 제초제 사용을 억제하고 있으며,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친환경 인증비율은 전체 농업인의 20%에 달하며, 이는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 실천비율이다.
양평군은 2013년 1월부터 ‘행복한 농사·건강한 푸드·만족한 소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장기적 판매처 확보 및 농업인 소득 보전,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관계 형성을 통한 로컬푸드(LocalFood)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양평 로컬푸드 운동 추진계획‘을 추진 중이다. 특히 친환경 농업을 기반으로 재배·출하되는 양평군 친환경농산물의 체계적 관리, 친환경 이미지 조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물맑은 양평’ 통합 브랜드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6년 10월 현재 135개 농가 200여 품목에 대해 ‘물맑은 양평’ 통합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특구인 양평에서 생산된 품목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심사를 거쳐 양평 통합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