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말리부 올해 판매량 3만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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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시절 이후 10년 만에 달성

 한국GM 중형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올해 누적 판매 3만 대를 돌파했다.

 16일 한국GM은 쉐보레 부평대리점에서 3만 번째 말리부 구입 고객에게 차량 인도와 함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사장은 “말리부를 향한 소비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뛰어난 제품을 고객들이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이 중형차 내수 판매 3만 대를 돌파한 것은 2006년 GM대우 시절 3만1895대를 판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올 뉴 말리부는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날렵해진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경량화 차체와 1.5L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한층 높였다. 한국GM 측은 “올해 9월까지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의 점유율은 60.1%로 디젤 차량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가솔린 모델 선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지난달 2열 열선 시트,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 편의사양을 추가한 올 뉴 말리부 모델도 추가 출시했다. 한국GM 관계자는 “계약부터 차량 인도까지 기간을 한 달 이내로 단축시키는 등 소비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한국gm#말리부#중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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