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 폐기물로 만든 러닝화·축구 유니폼 한정 발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6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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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디다스
사진제공=아디다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해양환경 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 협업하여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 하여 제작한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와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홈 유니폼을 1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팔리 컬렉션은 바다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강화와 해양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러닝화는 오션 플라스틱TM(95%)과 재생 폴리에스터(5%)가 사용된 프라임 니트 갑피를 사용해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하며, 파도로부터 영감을 받은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 한 소재를 사용한 최초의 대량 생산 제품으로, 전 세계 7000족이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 유니폼은 오션 플라스틱과 수성의 친환경적 프린트 기술을 사용했다. 유니폼의 목 뒤쪽에는 “바다를 위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팬들이 아디다스와 팔리의 파트너십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NFC 칩이 담긴 라벨을 추가했다. 이 유니폼은 오는 26일 열리는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직접 착용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일부 매장에서 오는 17일부터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러닝화 100족이 한정 판매되며, 24일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100벌이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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