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피네티’, 해방촌에 쇼룸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7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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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티'의 수입·유통업체인 지엘티는 서울 용산구 신흥로 63번지에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가죽 브랜드 '피네티' 전용 쇼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쇼룸이 들어선 용산구 해방촌은 최근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카페, 문화공간이 속속 들어서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다.

피네티는 1983년 이태리 북부에 위치한 베르가모에서 건축가인 알베르토 피네티가 시작한 라이프 스타일 가죽 브랜드다. 보통 가방이나 액세서리 위주인 다른 가죽 브랜드와 달리 피네티는 일상 생활용품 전반을 가죽으로 제작하고 있다. 티슈케이스, 트레이, 식탁매트는 물론 다이어리, 서류 케이스, 데스크 세트 등 생활용품부터 사무용품까지 포괄한다.

새로 문을 연 쇼룸 1층에서는 고객들에게 친숙한 가방, 다이어리, 클러치 등 각종 악세사리를 배치했다. 2층에는 한국에 처음 들어오는 홈데코 라인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네티 제품은 현재 영국 헤롯, 프랑스 봉마쉐, 이탈리아 리나센테 등 유명 백화점과 고급 호텔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본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백화점에서도 매장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초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입점했다. 2011년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8기가 USB가 장착된 기가(Giga) 다이어리, 클러치, 우노백 등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선 지엘티 대표는 "피네티 쇼룸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가죽 제품, 이탈리아의 우수한 가죽 품질과 실용적인 디자인을 살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며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해방촌이 피네티의 브랜드 정체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월~목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다. 관련 문의는 070-7787-4513.

이새샘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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