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공청회 3일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2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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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구로구 공동 주최하여 지역주민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올해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거쳐 내년 상반기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 예정

서울시는 3일 가리봉 도시재생구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가리봉 교회(구로구 가리봉동 132-86번지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 총괄계획가 배웅규 중앙대 교수의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주민대표의 토론 후 주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은 구로공단의 쇠퇴로 낙후되고 뉴타운사업의 불발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노후한 가리봉 지역에 대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을 회복하게 하고 공동체를 형성, 주민 스스로 자생력을 갖춰 지속적인 재생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려는 사업이다.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는 'G-Vaelley를 품고 더하는 마을 가리봉'이라는 비전 아래 △사람을 더하는 공동체활성화 △공간을 더하는 생활환경개선 △시간을 더하는 문화경제재생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 19개의 세부사업을 발굴·선정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이번 공청회는 가리봉의 성장 잠재력 발굴을 통한 서남권역의 균형발전 뿐만 아니라 옛 구로공단의 역사성, 장소성 복원과 함께 중국동포를 포함한 문화의 다양성을 살리며 내·외국인 간 화합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절차로 매우 중요하고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활성화계획에 대한 좋은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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