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잡페어]근무요일 선택-시간제 등 유연근로제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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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그룹은 우수한 여성 인력들의 경력단절 최소화에 집중하고 있다. 워킹맘들이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걱정을 덜고 일과 가정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 제도뿐 아니라 서로 배려해주는 인식 정착을 통해 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경력단절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임신한 직원은 태아의 정기건강검진을 위한 병원 방문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출산 시 필요한 의료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출산 전후로는 최대 90일까지(쌍둥이의 경우 최대 120일)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의 경우 1년 동안 육아 휴직을 사용하거나 근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내에는 수유실도 마련해 업무 중에 자유롭게 수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여성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면서 경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는 서울 마포구 본사와 경남 창원공장에 올해는 울산공장과 효성ITX 본사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여성 근로자 비중이 높은 효성ITX는 개인의 근무 가능 시간 및 여건에 따라 346시간 단위로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시간제 일자리’와 주중 근무 요일을 지정하여 일하는 ‘선택적 근로제’ 등 다양한 유연근로제를 운영함으로써 여직원이 경력을 단절시키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성ITX는 워킹맘의 근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산 및 육아휴직도 장려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500명 이상의 여직원이 눈치 보지 않고 출산 및 육아휴직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휴가 이후 복직도 보장함으로써 여성의 경력단절 현상을 줄이고 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서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과 함께 경력단절 중장년층 여성들이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다시 진출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24명의 여성이 교육을 받았다. 그중 11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효성#유연근로제#워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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