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벡 가스처리시설 320톤 중량물 운송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6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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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 칸딤 지역에 건설 중인 가스처리시설에 설치될 기자재 중 가장 규모가 큰 ‘메인압소버’가 2만4000㎞의 대장정을 거쳐 최근 현장에 도착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메인압소버’는 천연가스에 포함된 황화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흡수탑의 일종으로 이번에 ‘칸딤 가스처리시설’ 현장에 입고된 메인압소버는 높이 37.8m 무게 320여톤에 달하는 거대 중량물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8일 마산항을 기점으로 중량물 운송을 시작해 ‘이집트 수에즈 운하’, ‘루마니아 콘스탄차항’, ‘러시아의 볼가-돈 운하’, ‘카자흐스탄 쿠릭항’, ‘우즈베키스탄 칸딤 현장’에 이르기까지 112일간의 운송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운송기간 단축은 물론 수차례 반복되는 하역, 환적 과정 중에서도 단 한 건의 훼손사례도 없는 등 성공적으로 대형 중량물 입고를 마쳤다”며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플랜트건설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더욱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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