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친환경 기술로 실란트 개발 주도하는 ‘KCC’

실란트(실리콘) 부문

　KCC(정몽익 대표이사)는 친환경 건축자재 대표기업이다. 특히 건물의 단열성 강화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창호 분야에서는 독보적 친환경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건물에서 창호는 창틀, 유리, 실란트 이 세 가지 자재로 구성된다. KCC는 창틀, 유리 외에도 실란트 기술에서도 선도적이다. 실란트 기술은 곧 건축물이 긴 시간 본래의 성능을 결정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초고층 건물의 경우 강풍에도 맞설 만큼 강력한 물성을 지녀야 한다. 이번에 KCC에서 구축한 제품 라인업은 SL907-프리미엄, SL825, SW9535A, PU9330, WL9530 등 총 5개 제품이며 이 제품들 모두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SL907-프리미엄 제품은 창호와 유리 사이에 적용되는 실리콘 실란트로 창호와 유리 사이 빈틈을 채워서 수밀 이나 기밀 등의 성능을 발현함으로써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SL825 제품은 바이오 실리콘이라고도 불리는데 항균 성능을 갖고 있어 곰팡이가 많이 발생하는 욕실의 각종 조인트에 적용됨으로써 타일을 보호하고 곰팡이를 방지하여 깨끗한 욕실을 유지시켜 준다.

　PU9330 제품은 폴리우레탄계 실란트로 창호와 골조의 틈새를 메움으로써 누수 및 통기를 방지하고 실란트의 신축성을 통해 열팽창, 수축으로 인한 창호 및 골조 변형 방지, 안전성 확보와 외관 유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SW9535A, WL9530 제품은 수성 아크릴계 실란트로 실내 각종 틈새 충진 및 접착 등에 사용되는 범용 실란트이다. 국내 실란트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는 등 독보적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KCC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