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경영]제품개발 구상부터 폐기까지 환경영향 최소화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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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은 기후변화라는 경영 외적 변수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1993년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늦추기 위해 환경보호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경영활동에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제품 개발을 위한 최초 구상과 연구, 생산, 유통, 소비, 폐기 단계에 이르기까지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 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구시설을 구축했다. 사업 부문별로 2020년까지 2010년 대비 배출량 3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외 수자원 부족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 수자원 활용에 관한 세부 항목별 방향성을 수립하고, 물 사용량 절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0년까지 제품당 패키지를 25%까지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애초에 자원을 절감한 포장을 지향하고, 재생 가능한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부와 함께 ‘화장품 용기 감량 시범 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은 협력 파트너들과의 유기적 상생 협력 생태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대리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대리점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하여 협약 내용에 관한 이행 여부를 적극 점검하기로 했다. 또 우수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열고, 동반성장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아모레퍼시픽#경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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