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28년 무분규 임금타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2일 10시 25분


한라가 28년간 무분규 임금타결을 이어가며 ‘201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한라에 따르면 지난 12일 ‘2016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노사가 2016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합심 노력하고 회사는 2016년 경영목표 달성에 따른 성과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로써 한라 노사는 1989년 노동조합 창립 이래 28년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한라는 지난 6월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신뢰 회복의 취지로 ‘임직원에 대한 제3자 배정방식’의 15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2012년 노사쌍방 소통체제,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협력업체상생제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고용노동부 주최, 노사 상생협력·지역 노사 민정협력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영업, 수주 등 경영활동들 전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올해도 사업목표 영업이익 62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간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우량하고 튼실한, 영속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합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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