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수요층, 속초 등 지방 아파트로 몰린다

  • 입력 2016년 9월 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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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가생활 등 삶의 질을 중시하는 트렌드로 세컨하우스에 대한 수요자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춘 지방 신규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도 바다와 산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지역의 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라는 점이 광역수요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또한 대형 교통개발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지역에서 세컨하우스 선호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강원도 속초의 경우 바다, 호수, 산 등으로 둘러싸인 트리플 휴양 인프라와 지난 7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으로 서울과의 거리가 대폭 가까워지면서 수도권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쾌적한 환경의 세컨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에도 몰려들고 있다”며 “특히 최근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확정된 속초에 신규 단지 분양 소식에 관심 갖는 서울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최고 52.25대 1의 경쟁률로 강원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1순위 마감한 ‘속초 KCC 스위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속초시 조양동에 들어서며 지하 3~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47가구 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고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효과를 극대화했다.

동해바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청초호, 설악산 등이 인접하다. 60여년 만에 개방된 외옹치해변도 세컨하우스로서의 가치를 높인다.

동서고속화철도뿐 아니라 동해대로, 청대로,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시내·외로 연결돼 속초 내부는 물론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조양동은 최근 떠오르는 신 주거중심지로 9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 상태다. 반경 1km 내에 위치한 이마트, 메가박스, 시립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속초고속버스터미널, 속초 엑스포월드랜드, 엑스포 축구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조양초등학교, 청봉초등학교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 후 26~28일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58-3번지에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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