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車 센서로 제어… 신선식품 온도 유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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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친환경 물류 솔루션 출시

SK텔레콤이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신선식품 물류 솔루션인 ‘스마트 프레시X’를 25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 솔루션을 홈플러스 온라인마트 배송 차량에 시범 적용한 뒤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이 검증되면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의 냉동·냉장차량은 엔진으로 냉동기가 작동되기 때문에 차량이 정차되어 있는 시간에도 엔진을 끌 수 없어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했다. ‘스마트 프레시X’는 굳거나 녹으면서 열을 흡수, 방출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상변화물질(PCM)과 클라우드에 연결된 센서를 이용해 이를 해결했다.

심야시간에 PCM을 냉각시킨 뒤 낮에 배송 차량을 운행할 때는 PCM으로 저온을 유지하면서 차량 내 센서를 이용해 온도, 위치, 문 개폐상태 등을 점검해 낮은 온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권송 SK텔레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부문장은 “‘스마트 프레시X’를 물류센터의 냉동·냉장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통합 물류 에너지 절감솔루션으로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며 “식품 뿐 아니라 의약품 같이 운송 환경에 민감한 분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skt#클라우드#스마트 프레시x#냉장차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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