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중저가 요금제, 지원금 더 받게 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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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요금제에 집중된 지원금 분산”… 정부 고시개정에 요금혜택 확대될 듯

이동통신사들이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최대 공시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통사가 자율적으로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지원금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요금제에 따른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 기준’ 고시를 개정해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는 이통사가 중저가 요금제에 고가 요금제보다 더 많은 보조금 지원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이통사들은 10만 원 요금제 이용자에게 10만 원을 지원금으로 제공하면 5만 원 요금제 이용자에게도 비슷한 비율로 5만 원 내외 지원금을 책정해 왔다.

미래부 관계자는 “고가 요금제에 집중돼 있는 지원금을 중저가 요금제에도 확대 지급되도록 고시를 개정한 것”이라며 “이통사들이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지원금을 늘려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휴대전화#요금제#공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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