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탈레스 지분 50% 인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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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가 갖고 있는 한화탈레스 지분 50%를 인수한다. 한화는 탈레스가 한화탈레스 보유 지분 50%를 모두 한화 측에 매각하기로 27일 공식적으로 통보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탈레스는 2000년 삼성전자 방산부문과 탈레스가 50 대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방산 합작회사다. 한화는 지난해 삼성그룹으로부터 방산 계열사를 인수할 당시 탈레스가 보유한 한화탈레스 지분 50%에 대해 인수 계약 시점으로부터 1년 후 탈레스가 지분 50%를 한화에 팔거나(풋옵션), 한화가 지분을 사올 수 있는(콜옵션) 주식 매매 옵션 계약을 맺었다. 탈레스의 풋옵션 행사로 한화가 지불해야 할 추가 지분 인수 가격은 2880억 원이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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