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사업 본격화…부산 초량지구 부동산시장 ‘들썩’

  • 입력 2016년 7월 26일 11시 47분


코멘트
부산항만공사는 북항재개발지역에서 발견된 해수 온천수를 활용하기 위한 온천개발계획을 부산시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온천수를 해양·의교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어 북항재개발사업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2월 부산항 개항 140주년을 맞아 북항 재개발과 남구, 영도구를 아우르는 ‘북항 그랜드 마스터플랜’도 마련했다. 북항 전 지역을 오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3개 기능의 중심축으로 설계해 시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해양산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북항재개발 1단계와 자성대 부두, 부산역 일원 철도 재배치, 55보급창, 영도 한진중공업 지역 일대를 해양비즈니스,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문화집적지로 하는 ‘국제교류 도시축‘으로 개발한다.

이처럼 부산 도심 개발계획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착한 분양가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다. 북항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됐지만 인근의 주거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초량 일대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부산시 동구에서 ’e편한세상 부산항‘ 오피스텔의 선착순 지정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지상 36층, 4개동, 전용면적 69~84㎡ 아파트 752가구, 전용면적 22~28㎡ 오피스텔 187실로 구성됐고 3.3㎡당 평균 400만 원 후반~500만 원 초반대로 공급 중이다. 아파트는 조기에 분양이 완료됐고 오피스텔 일반분양 178실에 대해 선착순 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초량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주거편의성과 광역 교통망이 뛰어나다. KTX 부산역이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 있고 단지 주변으로는 부산 시내와 시청, 해운대 등으로 연결되는 다수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바닥콘크리트를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210㎜에서 40㎜ 더 두꺼운 250㎜로 시공하고 현관과 욕실을 제외한 생활공간에 법정기준인 30㎜보다 두 배 더 두꺼운 60㎜로 바닥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방지하고 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아파트보다 10㎝ 더 넓은 2.4m의 주차공간을 제공해 승·하차가 편리하고 문콕 걱정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세대환기 시스템, 지하주차장 LED조명제어, 200만 화소 고화질 CCTV,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e편한세상 부산항 오피스텔은 청약통장과 무관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5의 4 보림극장 사거리에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