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미래에셋증권, 고객 성향 따라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직접 고른 상품 분석해 최적의 조합 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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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일상을 파고들면서 이를 통한 자산관리도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자산관리 능력과 함께 빠르고 편리하며 혁신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춘 증권사를 선정해 자산을 맡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변화에 발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신분증, 인터넷뱅킹이 가능한 타 금융기관 계좌만 있으면 24시간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이 계좌로 주식, 펀드, 채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의 거래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5월부터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형태의 자산관리 시스템인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월평균 2만7000여 명이 이용하는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투자 목적과 목표 수익률 등을 입력하면 포트폴리오 분석 및 전망, 금융상품 매매, 사후관리를 해준다. 분석 결과에 따라 자산을 재조정(리밸런싱)해주는 ‘포트폴리오 매매’ 기능도 있다.

올해 6월부터는 ‘선택형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해 선보였다. 기존 투자성향 진단에 따른 포트폴리오 제시와 달리, 고객이 투자를 원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이 고른 상품 중 고객이 직접 상품들을 선택하면, 해당 상품의 수익률과 상품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최적의 분산 투자 비중을 제공하고 매매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로 자산과 연금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자산관리앱’과 ‘연금관리앱’도 내놨다.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한 ‘원터치 로그인’, 계좌번호나 금액 등을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돈을 이체하는 ‘바로 이체’ 등의 기능을 갖췄다. ‘자산관리앱’은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의 금융상품 매매와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연금관리앱’을 통해서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의 가입 명세와 매매, 한도 관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스톡(New M-Stock)’도 쾌적한 모바일 주식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접속자 약 15만 명, 앱 누적 다운로드 176만 건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안정감과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원하는 정보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개인화된 초기 화면을 제공하는 등 투자자 중심의 앱을 만든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MTS를 처음 사용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의투자 M-Stock’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실제 거래와 동일한 환경에서 주식투자를 경험하고 매매기법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업계 최초의 모의주식투자 앱으로, 실제 ‘M-Stock’의 화면구성과 기능을 그대로 제공한다. 신용거래 기능을 제외한 주식, 상장주식펀드(ETF), 주식워런트증권(ELW)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대홍 미래에셋증권 모바일Biz본부장은 “스마트폰 자산관리는 이제 일상적인 일이 됐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엔진을 더욱 고도화해 온라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미래에셋증권#포트폴리오#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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