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문체부 국내 관광 살리기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3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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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고 3일 밝혔다. 전경련과 문체부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경련 관광위원회를 열고 관광업계 관련 기업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여름 및 가을 여행주간에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 여행으로 전환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또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내 휴가 사용과 국내 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관광객 환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 협력기구에 가입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공동 전개할 예정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경련 회원사들이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해 국내여행을 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경련 측은 “국내 관광 활성화가 침체된 내수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국민의 해외 관광 수요를 국내로 돌릴 수 있도록 문체부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현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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