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人]이스윈도우필름, 냉난방비 잡는 꿈의 ‘윈도우 필름’ 관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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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윈도우필름

김윤식 대표
김윤식 대표
도시 곳곳에서 외벽 전체를 유리로 마감한 건축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외벽을 유리로 시공하면 미려한 디자인과 조망을 확보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냉난방비가 많이 든다.

최근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빛을 차단하고, 겨울철에는 단열효과를 높여 냉난방 에너지를 크게 절감시키는 ‘윈도우 필름(Window Film)’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크게 건축용과 차량용으로 나뉘는 윈도우 필름은 여름에는 자외선을 99% 이상 차단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이며 겨울에는 내부의 열에너지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윈도우 필름은 불황을 맞은 창업시장에서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능성 필름 전문 생산업체인 (주)이스윈도우필름(대표 김윤식)이 건물 에너지 손실의 주범인 창호 성능을 크게 개선시키고 냉난방 공조효율을 증가시킨 고기능성 필름을 개발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스윈도우필름은 단열, 안전, 시선 차단을 주목적으로 하는 건축용 및 자동차용은 물론 화면이 나오는 리어스크린, PDLC(투명&불투명 ON-OFF필름) 등의 고기능성 윈도우 필름을 개발하고 판매부터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제품 라인은 크게 3가지다.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99%차단함은 물론 최고 99%의 열 차단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인 △적외선(열) 차단 필름과 최대 약 20배 이상 유리강도가 강해지는 효과를 제공해 유리의 파손 및 비산을 방지해주는 안전필름, 그리고 혁신적인 박막 PDLC를 위시한 매직&스마트필름이다.

현재 공장에서 ‘이지스필름(Egis film)’이라는 브랜드로 각종 필름을 제조하고 있으며,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미국 일본 등 외국산 필름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는 이스윈도우필름은 조만간 인도와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에도 지사를 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소의 비용으로 간단한 기술 교육만 이수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템도 선보였다. 창업비용은 대리점 기준 약 300만 원으로 최소화했으며, 소호 창업자와 무점포 사업자를 위한 각종 창업지원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우선 각 대리점들을 지역적으로 개설, 관리하는 100여 개의 지사 사업자 및 해외수출을 담당할 해외지사, 딜러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CEO 비즈니스포럼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윤식 대표는 “대리점이 살아야 내가 산다는 철칙 아래 재고 부담이 없는 윈도 필름으로 창업시장에서 틈새를 공략할 것”이라며 “가성비가 탁월한 이지스필름으로 1000개 대리점 개설과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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