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냐 경협위 복원… 인력교류 정례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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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商議, 40년만에 업무협약 갱신… 박용만 회장 “기업간 채널 신설” 제안

지난달 31일 경제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키프로노 키토니 케냐상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지난달 31일 경제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키프로노 키토니 케냐상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에서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 6개국과 한국 기업 간 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대한상의가 1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대한상의와 KOTRA, 케냐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케냐는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 부룬디 남수단과 함께 동아프리카경제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대한상의와 케냐상의는 1976년 경제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경제사절단이 케냐를 방문한 것은 1982년 이후 34년 만이다. 양국 상의는 포럼에 앞서 40년 만에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과 케냐는 1983년 ‘한-케냐 민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했지만 1987년 1차 회의를 개최한 뒤 지금까지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박 회장은 이날 “오랜 기간 활동이 없었던 한-케냐 민간 경협위를 복원해 사절단 파견, 인력 양성 등을 정례화하자”고 당부했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업무협약#박용만#대한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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