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국토교통기술대전… 미래 국토교통 청사진 봤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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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우수한 연구개발(R&D)의 사업화 및 제도적 지원을 위해 국내외 국토교통 분야의 활발한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한 ‘2016 국토교통기술대전’이 많은 성과를 남기고 끝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 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이하 국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기술대전은 5월 25∼27일 3일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국토교통 신기술을 선보였다.

국토교통 분야 연구 성과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2016 국토교통기술대전은 116개 기관이 참가해 ‘국토교통 R&D’ 성과물을 대거 선보임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자율주행차와 소통하는 도로 시스템, 드론 안전운항기술,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국토교통 7대 신산업 기술뿐만 아니라 한옥과 무가선 저상트램,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교량기술 등 다양한 국토교통 연구 성과가 전시됐다.

기술대전은 단순히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철도 운영 국제세미나, 수자원 활용 성과 발표회, 한옥 기술개발 포럼 등 다양한 콘퍼런스를 통해 각 분야의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할 수 있었다. 또 국내외 발주기관 초청 기술 설명회를 통해 기술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국토부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요즈마그룹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현재 추진 중인 중소기업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은 “2016 국토교통기술대전을 통해 국토교통기술의 사업화가 활발히 추진되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기술의 사업화로 R&D혁신 역량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유일한 국가 R&D사업 전문기관으로 4500억 원(2015년 기준)의 R&D 예산을 집행 관리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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