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대신증권, 배당주-공모주 투자 동시에 겨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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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올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배당주와 공모주에 쏠려 있다. 주주 친화 정책 덕분에 지난해 상장기업의 배당금 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고, 올해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호텔롯데,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굵직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만큼 공모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대신증권이 판매 중인 대신자산운용의 ‘대신 배당공모주 알파30 펀드’는 배당주와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겨냥한 상품이다. 3월 말 판매가 시작됐으며, 판매 5일 만에 200억 원의 뭉칫돈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펀드는 배당주와 우량 채권,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 이 상품은 신탁재산의 30% 이하를 배당주에 투자한다. 배당수익률, 배당정책의 일관성,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해 고배당주 및 배당성장주를 선정하고 중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한 해 반짝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배제하고, 배당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경쟁력 있는 공모주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도 노린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로보어드바이저 그룹의 협업으로 투자 대상을 정한다.

이후 성장성과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최고경영자(CEO)의 비전 등의 분석을 통해 적정 기업 가치를 산출해 투자를 진행한다.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신탁재산의 90% 이하는 우량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총 보수는 연 0.685∼0.985%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최근 배당수익률이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배당주뿐 아니라 우량 채권, 공모주까지 투자해 포트폴리오 배분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대신증권#money&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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