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9.8% 늘어 2조1949억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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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2조194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0.2% 늘어난 1830억 원이었다.

제일제당 측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식품, 바이오, 생물자원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매출이 늘었고 해외 매출도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에서 가장 비중이 큰 식품부문의 매출은 1조1598억 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햇반과 비비고 등 주력 제품군과 함께 간편식 제품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또한 가공식품의 해외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동물 사료에 쓰이는 아미노산이 주력 상품인 바이오부문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4282억 원이었다. 비중이 가장 큰 라이신의 판매가격이 10% 이상 하락했지만 지난해 초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L-메티오닌이 이를 만회했다. 제일제당 측은 “한때 60% 이상을 차지했던 라이신의 비중이 50%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러 품목이 골고루 성장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cj제일제당#1분기#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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