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라인 증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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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분리막 세계 1위 도전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등 리튬이온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분리막 사업을 세계 1위로 키우기 위해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충북 증평공장 내 LiBS 생산라인을 2개 더 늘리는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 등에 들어가는 LiBS는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 발화를 막는 등 전지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습식 분리막 세계시장 점유율은 26%로 전 세계 노트북과 휴대전화 5대 중 1대에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이 들어간 리튬이온이차전지가 쓰이고 있다.

신규 라인이 2018년 상반기(1∼6월)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생산 능력은 연간 총 3억3000만 m²에 이르게 된다. 순수 전기차 100만여 대에 장착할 중대형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sk이노베이션#전기차#배터리#리튬이온전지분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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