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뉴스테이 수혜 예상지 과천 땅에 강남 투자자들 모인다는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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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토지개발

㈜경기토지개발에서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지구에 인접한 과천 선바위역 일대 자연녹지를 330m² 단위로 3.3m²당 100만∼120만 원에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토지의 가장 큰 매력은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제1종 주거지구에 접한 토지로 4호선 선바위역에 접해있고 주변에는 경마공원과 우면보금자리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매력적이다.

뉴스테이 부지보다 인접 땅 중 알짜 부지 선호


면적의 85%가 그린벨트인 과천시의 2020 핵심전략 1순위가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이며,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글로벌 비즈니스타운 조성, 화훼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특히 과천지역 최대의 개발호재는 1월 14일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있던 경기 과천시 과천·주암동에 5700호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짓기로 한 결정.

7월쯤 과천·주암동 일대를 촉진지구로 지정한 뒤 내년 6월 아파트 부지를 건설회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2018년 3월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0년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이 확정되면 인근 대지와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역에 대한 토지 거래도 늘어날 것으로 분양 관계자와 인근 중개업소는 내다봤다. 최근 들어 과천 일대 토지 거래량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그린벨트 일대 거래 계속 늘어


지난해 1∼11월 과천시 내 그린벨트 거래량은 351필지, 31만3000m²에 달해 2014년(292필지·19만6000m²)과 2013년(139필지·12만9000m²)의 거래량을 크게 뛰어넘었다. 지난해 5월 정부가 발표한 30만 m² 이하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고,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5가지 규제완화 및 입지 규제완화 등 그린벨트 규제개선방안으로 수도권 일대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인근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기대, 도심형 전원주택 수요 등으로 이미 땅값이 오르고 있는 데다 뉴스테이 호재까지 가세했다”며 “과천지역은 그린벨트 최대 수혜지역인 만큼 투자 및 실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이달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2020년까지 국토면적의 3.9%(3862km²)에 달하는 그린벨트 중 여의도 면적(2.8km²)의 83배에 이르는 233km²의 그린벨트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매각 필지 주변 일대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3.3m²당 1500만∼2000만 원을 넘는다는 게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의 말이다.

정부의 특별조치법과 ‘그린벨트, 주민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든다’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에 따라 현재 주민 실태조사 중으로 주민생활관련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강남과 가깝고 공기 좋고 위해시설이 없는 과천일대 토지를 저가로 소유할 절호의 기회이다.

답사는 신청자에 한하여 직접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1588-7462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과천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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