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메디시티 대구, 의료관광의 메카로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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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도시 부문 / 메디시티 대구

대구시는 2009년 메디시티 대구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유치를 시작으로 의료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올해 대구시는 첨복단지에 사업화 기능을 강화하여 의료클러스터 조성,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육성, 의료전문기업 유치를 통한 입주기업 성공모델 창출 등의 전략을 내세우며 국가첨단허브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첨복단지는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시작된 국가주도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첨복단지에 연구시설 32개사, 제조시설 55개사 총 98개사를 유치했으며, 향후에도 앵커기업과 유망 의료기업을 유치하여 동아시아 의료산업의 허브 지역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가 의료도시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한 또 다른 분야는 의료관광이다. 의료관광이 법제화되기 전인 2008년에 이미 의료관광 전담팀을 설치하고 브랜드 선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작년 메르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의료관광객 1만2000명(2014년 9871명에 비해 21.6% 증가)을 유치하였으며 올해에는 2만 명 유치(2015년 대비 4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의료 분야의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통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해외 환자 원격진료, 의사면허 쌍방인정, 특수 의료장비 설치·운영 등 규제 완화 추진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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