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SM엔터 손 잡았다…“한류스타 활용해 해외 진출 도울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9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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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SM엔터테인먼트가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측은 19일 SM엔터테인먼트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기업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류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중기청이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추천하면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한류스타와 제품 브랜드를 결합한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의 얼굴과 로고, 앨범, 디자인 등의 지적재산을 중소·중견기업의 마케팅에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한류 콘텐츠 제작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중견·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류스타를 중소기업 제품 홍보에 직접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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