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뛰는 금융]여신금융협회, 간편결제 서비스 맞서기술 활용 방안 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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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8일 서울 중구 다동 여신금융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여신금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는 모습. 이날 포럼에서는 ‘핀테크와 신용카드 업계의 가치 창출 방안’을 주제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의 대화가 오갔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지난해 5월 8일 서울 중구 다동 여신금융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여신금융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대화하는 모습. 이날 포럼에서는 ‘핀테크와 신용카드 업계의 가치 창출 방안’을 주제로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의 대화가 오갔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이 출현하고 인터넷 전문 은행의 출범이 가시화됨에 따라 여신금융협회는 새로운 서비스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쏟아지고 있는 각종 간편결제 서비스와 인터넷 전문 은행들이 선보일 신용카드 사업은 카드사에는 새로운 위협일 수밖에 없기 때문.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여신금융연구소가 빅데이터, 지급결제 서비스, 보안 부문 등에서 카드사와 할부 금융사 등 회원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며 독려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여신금융연구소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여신금융협회가 여신 전문 업계 내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1월 기존 조사연구센터를 승격시켜 개소한 연구소다. 특히 핀테크 관련 연구 및 조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만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에 따른 환경요인 점검’ ‘간편결제 서비스의 토큰화 기술 활용’ ‘핀테크 가치창출 요건 및 시사점’ ‘해외 주요 금융기관의 핀테크 수용 방안’ 등의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또한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해 주요 제도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여신 전문 업계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핀테크와 신용카드 업계의 가치창출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 제2회 포럼에서는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핀테크의 본질과 카드업계에 특화된 핀테크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7월 ‘신용카드 시장의 환경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최된 제3회 포럼에서는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수수료 책정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여신금융연구소와 학계가 ‘여신금융포럼’을 정기적으로 공동 개최해 핀테크를 통한 여신 전문 업계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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