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사과…“참담한 심정, 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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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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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운전기사를 상습적 폭행 및 폭언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해욱 부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에서 열린 정기 제69기 주주총회에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사과문 전문▽

최근 저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이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로 인해서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과 잘못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 고객 및 모든 이해관계자 분들과 대림산업 임직원 여러분들께 큰 고통과 부담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 없이 참담한 심정으로 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절감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언론과 여론의 따끔한 지적과 질책 그리고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통해서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일이 통해서 저 자신이 새롭게 거듭나고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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