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는 비단 지급결제 서비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본과 인맥, 매출관리 등 고객의 자산관리를 수월하게 해주는 부동산 핀테크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기민 ㈜이프뱅크코리아(www.ifbank.net) 대표는 “급성장하는 핀테크 시장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수익원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프뱅크코리아는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정보처리, 유지보수 기술용역 등을 주로 해온 회사다. IT 기반 지급결제시스템을 전 업종으로 확장 구축한 융합시스템(지로·CMS·펌뱅킹)을 공급하는 등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겨왔다. 이프뱅크는 요즘 또 다른 ‘뉴 알파’를 준비 중이다. 많은 기업들이 핀테크 패권을 잡기 위해 뛰고 있는 지금, 부동산 핀테크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각오다. 구상 중인 부동산 핀테크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아직은 베타서비스 중이라 보안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그 대신 핀테크가 비즈니스와 삶을 얼마나 바꿔놓을지를 짚어준다. 그리고 그 변화를 토대로 미래 부동산 자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이 대표는 현재 이프뱅크코리아의 CEO이자 중부대 정보보호학과 산학교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교단에서는 자상한 ‘교수님’이지만, 회사 경영에서는 무모한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1%의 가능성만 보이면 앞뒤 재지 않고 밀어붙이는 용단과 추진력도 갖췄다.
7년째 ‘한국정보산업인산악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전문가 한 사람이 100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며 인재경영을 거듭 강조했다. “100명이 머리를 맞대고 쥐어짜도 나올 수 없는 기술을 단 한 명의 창의적인 생각으로 상용화할 수 있습니다. 변화가 일어날 땐 반드시 새로운 기회도 생기는 법이죠. 일당백의 인재 양성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최근 중부대 측에 대학원 과정으로 ‘글로벌 바이오 IOT 융합학과’를 개설하자고 정식 제안한 그는 후학 양성에 남다른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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