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 시니어산업 대상]좋은 콩과 깨끗한 물로 만든 전통 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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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부문
장흥식품 ‘햇콩마루’

햇콩마루 제품들
햇콩마루 제품들

장흥식품(대표 천정자)의 햇콩마루가 ‘2016 한국 시니어산업 대상’의 전통식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장흥식품은 ‘햇콩마루’라는 브랜드로 된장, 고추장, 간장 등의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오직 좋은 콩과 깨끗한 물, 공기 등의 자연소재를 활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의 장류를 선보이고 있다.

장흥식품의 ‘햇콩마루’는 마루라는 으뜸의 뜻을 따라 그해에 수확한 해콩을 가지고 자연과 시간이 빚은 발효의 으뜸 제품을 만들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햇콩마루의 간장 역시 100% 국내산 대두로 방부제, 색소, 화학조미료는 들어가지 않는다. 고추장은 국내산 고춧가루, 찹쌀, 메주가루, 엿기름, 천일염 등을 넣어 만든다. 장흥식품은 된장과 청국장 가루, 환 세트도 생산하고 있으며, 다소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2013년 안전행정부(현 행정자치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장흥식품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존공영을 추구하고 있다. 기산리 마을주민들과 계약 재배를 통한 생산 장려 운동, 고용 인력 창출과 도농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특산물 판매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장흥식품은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식품인 된장과 간장 연구에도 끊임없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0여 년의 연구와 실험 끝에 된장 누룩을 만들고, 장막걸리, 황칠된장 등을 만들어 명품 발효식품으로서 브랜드화했다.

황효진 기자 herld99@donga.com
#2016 한국 시니어산업 대상#장흥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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