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에 육종연구단지 설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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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지역특화발전특구’ 5곳 지정
담양, 인문학 생태교육도시 육성… 고흥군은 고흥분청사기 특구로

전북 김제시에 육종연구단지가 들어선다. 경남 거창군에는 항노화힐링특구(가칭)가 설치된다.

중소기업청은 ‘제36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앞서는 향토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정되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는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등 129개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종자생명산업특구로 새로 지정된 김제시는 2020년까지 705억 원을 투자해 육종연구단지를 운영하고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 특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전남 담양인문학교육특구는 가사문학 등 인문학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해 ‘인문학 생태교육도시’로 육성된다. 전남 고흥군은 고흥분청사기 문화예술특구로 지정돼 5년간 641억 원을 들여 분청사기 터를 발굴하고 관광자원을 갖추게 된다. 전북 임실군에 들어서는 임실엔치즈·낙농특구는 289억 원이 투입돼 치즈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거창군은 항노화힐링특구에 338억 원을 투자해 ‘항노화 힐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5개 특구에 5년간 2207억 원이 투자되면 8197억 원의 경제적 효과와 1만4958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전북 김제시#육종연구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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