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갈아타기 200만건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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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이상 고객이 45% 차지

주거래 은행 계좌를 손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가 확대 시행된 지 4개월여 만에 200만 건이 넘는 ‘계좌 갈아타기’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계좌이동제 2단계 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203만4000건의 자동이체 계좌 변경 신청이 접수됐다. 이 중 76%에 이르는 155만 건은 3단계 서비스가 시작된 뒤 9영업일 만에 이뤄졌다. 2단계의 경우 금융결제원 사이트 ‘페이인포’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3단계부터는 전국 16개 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도 자동이체 계좌 조회, 변경 등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26일 3단계로 서비스가 확대된 이후 계좌 변경 신청은 약 90%가 은행 창구에서 이뤄졌으며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45%를 차지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계좌이동제#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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