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디어 1위 기업, 파리 갑니다”… 효성그룹-전북창조경제센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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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찾고 세계로 나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드론업체 ‘큐브’ 판로개척 도와

㈜효성이 8∼10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월드(World) 2016’에 참여해 독자 개발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JEC 월드는 미국 유럽 등의 주요 복합재료 및 탄소섬유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로 매년 3월 파리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세계 100여 개국의 1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관람객은 4만여 명.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압축천연가스(CNG) 고압 용기, 전선 심재 등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섬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성장 가능성이 큰 고압 용기 등 각종 산업용 시장을 노리는 탄섬의 특성과 품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효성은 특히 탄소섬유를 드론에 적용해 주목받은 국내 드론업체 ‘큐브(CUBE)’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탄소 강소기업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큐브는 지난해 효성과 전북도가 실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이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탄소섬유 및 성형 기술 차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다양한 국내 탄소 강소기업의 제품 개발과 경영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효성그룹#전북창조경제센터#창조경제혁신센터#드론#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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