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글로벌 기업 물류 잇따라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16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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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물류 계열사인 범한판토스는 16일 벨기에 주류회사 ‘AB인베브’사와 올해 국제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B인베브는 세계 맥주 시장 점유율이 30%에 이르는 기업으로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밀러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앞서 범한판토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미국 ‘이베이’와 ‘니베아’로 유명한 독일 ‘BDF’사와도 운송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물류업계에서는 범한판토스가 이들 3개 업체에서 수주한 금액이 210억 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범한판토스 측은 “국내 물류업체가 글로벌 기업에서 잇따라 물량을 따낸 것은 이례적”이라며 “최원혁 대표이사 영입 이후 한국기업 위주 수주에서 벗어나 다국적 기업으로 영업 대상을 확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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