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기업생존의 6가지 원칙

  • 동아일보

《 세계적 경영 저널 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Harvard Business Review Korea) 2016년 1·2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생물학에서 배우는 기업 생존의 조건


미국 상장기업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세 곳 가운데 하나가 5년 이내에 상장 폐지의 운명을 맞는다. 복잡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해 낭패를 보곤 한다. 설령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 해도 적절한 행동과 역량으로 전략을 실행하지 못해 화를 입기도 한다. 설상가상으로 기업의 수명은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위협의 주된 동인인 비즈니스 환경의 역동성과 복잡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결책은 없을까?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BCG의 컨설턴트와 프린스턴대 생물학 교수가 머리를 맞대고 비즈니스 전략과 생물학, 복잡계 이론을 종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여섯 가지 기업 생존의 원칙을 소개한다.

혁신은 비판에서 나온다

○ 혁신을 부르는 비판의 힘


저성장이 일상화된 시대다.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니즈는 갈수록 커져만 간다. 신제품을 위한 혁신의 열쇠는 과연 무엇일까? 많은 기업이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이나 디자인싱킹(design thinking)처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혁신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즉, 불특정 다수의 일반 소비자로부터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찾으려 하거나, 최종 소비자의 입장에서 유용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상상하는 ‘발상(ideation)’ 기법이다. 하지만 과연 ‘발상’이 혁신의 열쇠일까? 흥미롭게도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베르간티 밀라노폴리테크니코 교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베르간티 교수는 “진정한 혁신은 ‘발상’이 아니라 ‘비판’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비판이 어떻게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지 소개한다.
#기업생존#혁신#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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