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높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수도권 아파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서울 3.3㎡당 평균 전셋값은 1226만 원을 기록했다. 가구당 전셋값도 약 3억9681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10만 원이 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해도 210만 원 정도 상승한 수치다.
전세난에 따른 매매수요도 증가하면서 몸값도 올랐다. 현재 경기권의 3.3㎡당 평균 매맷값은 969만 원으로 올해 초보다 약 6% 상승했다. 실제로 서울 접근성이 높은 고양시 ‘삼송2차IPARK’는 2013년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가 3억9290만 원이었으나, 현재는 1억 원이 오른 4억9천만 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수도권 일대에 분양물량을 쏟아냈다. 지난해 분양은 8만3030가구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2.4배 늘어난 20만2036가구가 시장에 선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높은 전셋값으로 서울을 떠나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면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수도권 단지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전셋값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 어디?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리에 효성이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중이다. 3.3㎡당 677만 원부터 제공되며 중도금대출 무이자, 발코니확장무상제공,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8개 동, 490가구로 모든 주택형이 59~71㎡의 실속형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은 동탄2신도시 A90블록 일대 ‘동탄자이파밀리에’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80만 원으로, 동탄2신도시 일대 공급되고 있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1067가구의 대단지로 이뤄진다. 모든 가구가 51~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 원으로 44㎡가 1억4000만 원대, 59㎡가 1억9000만 원대다. 84㎡는 평균 2억7700만 원 수준으로 동탄2시도시 전셋값 수준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44~103㎡, 6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분양 물량은 1블록 테라스 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다.
이밖에 한신공영이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공급하는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 Bc-12블록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100만 원대로,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우방건설산업이 용인시 신갈동에 분양중인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은 평균 분양가 986만 원에 분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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