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대신증권, ‘대신 달러자산포커스랩’ 美ETF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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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리면서 7년간 유지돼온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뒤집혔다. 미국이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긴축정책에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내년에 2, 3차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돼 달러화의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달러화 강세에 유리한 상품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투자 포트폴리오 중 일부를 달러 표시 자산에 투자하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때 이로 인한 환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초부터 미국 금리 인상에 대비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투자 기조를 유지해왔다. ‘대신[Balance] 달러자산포커스랩’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이 ‘달러 자산에 투자하라’는 전략에서 선보인 첫 번째 일임형 상품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와 대신경제연구소의 글로벌 시장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자산을 선택하고 그 비중을 조절한다. 운용은 대신증권 랩사업부에서 맡는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이사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 노출형 상품이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이로 인한 환차익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이로 인한 환차손을 볼 수도 있다. 남 이사는 “달러화 강세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외 직접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최고세율이 22%(양도세 20%, 주민세 2%)로 해외 펀드나 국내 상장된 해외 ETF에 부여되는 최고 세율 41.8%(종합소득세율 38%, 주민세율 3.8%)보다 낮다.

초고위험 상품으로 공격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2000만 원이다. 기본형은 연 2.5%, 선취형은 1%의 선취수수료와 연 1.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만기 때 별도의 의사 표시를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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