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웹보드 게임 도입… 애니팡 신화 재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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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애니팡 맞고’ 등 공개… 다음카카오와 제휴통해 서비스

“‘애니팡 맞고’는 이용자들이 모바일에서 경험하는 첫 번째 웹보드 게임이 될 것입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스톱·포커류 등 모바일 전용 웹보드 게임 ‘애니팡 맞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애니팡 상하이’ 등 신작 게임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와 전략적 제휴, 상하이 애니팡의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제2의 애니팡 신화’를 써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데이토즈는 4분기(10∼12월) 출시를 목표로 웹보드 게임 ‘애니팡 맞고’를 개발 중이다. 웹보드 게임은 인터넷 고스톱과 포커, 장기, 바둑 등처럼 컴퓨터 화면에 하나의 보드를 만들어 놓고 진행하는 게임을 뜻한다. 한때 국내 온라인 게임 산업 성장을 주도했지만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바꾸는 불법 환전 등의 부작용을 낳는 등 사행성 논란으로 비판과 규제의 대상이 됐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그동안 웹보드 게임은 없었다.

선데이토즈 측은 “웹보드 게임은 가볍고 빠른 캐주얼 게임 이용자를 끌어 모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며 “웹보드 게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재해석이 가능하도록 다음카카오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모바일#웹보드#애니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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