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건협회, 메르스사태 이후 공중보건대응전략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 입력 2015년 8월 17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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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가 오는 9월 16일(수) 2015년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대강당에서 ‘메르스 사태 이후 공중보건대응전략 및 보건의료체계 개혁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 등의 시간을 갖는다.

대한보건협회는 “현재까지 43일째 메르스 신규환자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메르스의 완전 종식선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첫 환자 발생 후 두 달여 만에 추가 신규 확진자 발생이 멈춘 것”이라며 “그럼에도 메르스가 남긴 후유증은 추경예산 12조원으로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보건협회는 앞으로 에볼라, 사스, 신종플루, 홍콩독감 등 강력한 감염성 질환들의 국내 유입 상황 발생시, 인구밀집도가 높으며 지역사회 확산도가 빠른 특성을 지닌 우리나라의 감염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신중한 접근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본다”며 이번 추계 심포지엄에서는 메르스 사태를 통해 드러난 문제들을 가지고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사회는 대한보건협회 학술이사인 배종면 교수(제주의대)가 맡았으며, 한국역학회 회장인 최보율 교수는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시민소비자단체의 문제인식(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메르스 사태 이후 공중보건위기 대응전략 구축방안(김동현 한림의대 교수, 대한보건협회 총무이사)’, ‘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보건의료체계 개혁방향(김창엽 서울보건대학원 교수, 대한보건협회 이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관리차원의 장•단기적 또는 비용-편익적 측면 그리고 언론과 시민의 공중보건의식 수준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의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여러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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