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상승세 계속… 서울 전세금은 한풀 꺾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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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과 장마철이 시작됐지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전세난과 저금리로 집을 사려는 세입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도 강세를 보였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15% 오르며 2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38주 연속으로 올랐던 2006년(2005년 10월 28일∼2006년 7월 14일) 이후 가장 긴 기간 지속된 상승세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37%)·종로(0.34%)·동작(0.30%)·금천(0.27%)·성북구(0.26%)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5%, 0.07% 올랐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의 오름세(0.28%)가 두드러졌다. 전세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활황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26% 상승해 전주(0.56%)보다 오름 폭이 줄었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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