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 열풍…오피스텔 연립으로 옮겼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7월 2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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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오피스텔도 테라스다!”

아파트에서 불기 시작한 테라스 열풍이 오피스텔, 연립으로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의 비로열층으로 분류되는 1층, 옥상층이 테라스 설계로 로열층으로 거듭나고 인기의 주역으로 부상하는 등 테라스 효과를 톡톡히 보자 주택업계가 오피스텔, 연립주택에까지 테라스 설계 적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테라스란 아파트, 오피스텔, 연립 등의 옥외공간에 주어지는 작은 정원이다. 실내의 생활을 옥외로 연장해 가족 휴식공간이나 텃밭, 골프 퍼팅공간,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좁은 실내에서 벗어나 집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고 나만의 녹지공간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웰빙 열풍을 타고 그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반기에도 테라스를 접목한 오피스텔, 연립이 다양하게 공급된다.

● 포스코건설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포스코건설은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송도국제도시 RM2블록에 짓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를 공급한다. 238실로 공급되는 오피스텔 중 전용 84㎡AB타입의 경우 아파트 59㎡A 상품과 거의 흡사한 평면으로 4베이-3룸 설계가 도입된다. 특히 테라스형 구조가 적용돼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불고 있는 테라스 열풍 속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84㎡E타입에는 이면개방형 설계,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이 마련되는 등 일반 아파트와 견주어 손색없는 평면을 갖췄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59~172㎡(펜트하우스 포함) 2610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38실 총 2,84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문의 l 1599-9508

● 대림산업 광교신도시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

광교신도시에서도 테라스 열풍이 거세다.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B3·4Q블록에 총 576가구 규모로 짓는 ‘e편한세상 테라스 광교’를 분양 중이다. 대림산업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로 전용면적 84~273㎡ 전 가구에 테라스가 도입된다. 한아름건설은 업무3블록에서 ‘광교 테라스힐’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9~40㎡ 총 248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실의 절반 이상인 75%에 테라스가 설치, 실수요자에 필요에 따라 정원, 카페, 서재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내세웠다. B1블록에서는 GS건설이 이달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전용면적 84~115㎡ 268가구다. 전 가구 테라스하우스로 최고층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와 같은 복층형으로 설계한다. 문의 l 031-214-4200

● 화성개발 고양 삼송지구 ‘삼송화성파크드림 파티오’

화성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 B1블록에 ‘삼송화성파크드림 파티오’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용면적 59㎡형 349가구로 이뤄진다. 4층엔 테라스·다락방이 조성되며 1층엔 정원이 마련된다. 문의 l 02-381-5922

● 풍산건설 ‘동탄역 리치안 오피스텔’

풍산건설은 이달 동탄2신도시 일상 7블록에서 오피스텔 ‘동탄역 리치안’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3층, 1개 동, 전용면적 17~22㎡ 총 355실로 이뤄졌다. 전 실이 원룸형으로 구성돼 있고 일부 실(35실)에는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희소성도 더했다. 문의 l 1899-1555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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